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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실장아찌의 완벽한 매실 선택 가이드
매실장아찌 담그는법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를 참고하세요!




여름철 대표 밑반찬인 매실장아찌 담그는법, 정말 까다로울 것 같지만 사실 포인트만 알면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어요. 제가 10년째 담그고 있는 매실장아찌, 작년에 담은 것도 아직 아삭아삭하게 잘 먹고 있답니다!
매실장아찌 성공의 첫 번째 비결은 바로 매실 선택이에요. 단순히 보기 좋은 매실만 고르면 안 돼요. 장아찌용 매실에는 특별한 기준이 있거든요.
청매실 vs 황매실, 어떤 것이 장아찌에 좋을까?
많은 분들이 헷갈려하시는 부분인데, 매실장아찌 담그는법에서 가장 중요한 건 매실의 종류 선택이에요. 청매실과 황매실, 둘 다 각각의 매력이 있답니다.



청매실은 6월 초부터 중순까지 수확하는데, 과육이 단단하고 유기산 함량이 높아요. 그래서 아삭아삭한 식감을 원한다면 청매실이 최고죠. 근데 황매실은 6월 중순부터 7월 초에 수확하는데, 단맛이 더 강하고 향이 진해요.
제 경험상 장아찌용으로는 단연 청매실이 좋더라고요. 황매실은 너무 달콤해서 장아찌의 그 특유한 새콤함이 좀 아쉬워져요. 청매실로 담으면 6개월이 지나도 꼬들꼬들한 식감이 그대로 살아있어요!
매실 수확 시기별 특징과 맛의 차이
매실 수확 시기는 정말 중요해요. 너무 이르면 과육이 부족하고, 너무 늦으면 물렁해져서 장아찌용으로는 적합하지 않거든요.



6월 첫째 주에 나오는 매실이 제일 좋아요. 이때 매실은 크기가 적당하고 과육과 씨의 분리도 쉽더라고요. 혹시 매실 농장에서 직접 구매하신다면 "장아찌용으로 쓸 거예요"라고 말씀하세요. 농장 사장님들이 알아서 딱 맞는 시기의 매실을 추천해주실 거예요.
매실 고를 때는 표면이 매끄럽고 흠집이 없는 것, 그리고 손으로 눌렀을 때 단단한 느낌이 드는 것이 좋아요. 말랑말랑한 건 이미 익어버린 거라 장아찌로는 부적합해요.
매실장아찌 담그는법 단계별 완벽 가이드



자, 이제 본격적인 매실장아찌 담그는법을 알려드릴게요. 재료부터 정확히 준비해야 실패 없는 매실장아찌를 만들 수 있어요.



기본 재료 (3.5kg 기준)
• 손질 후 매실 과육: 3.5kg
• 설탕: 3kg (1차 절임용)



• 천일염: 2큰술
• 설탕: 500g (2차 덮개용)
여기서 주의할 점! 매실 5kg를 사면 손질 후 과육만 약 3.5kg 정도 나와요. 씨 무게가 생각보다 많이 나가거든요. 그래서 처음부터 과육 기준으로 계산하고 재료를 준비하시는 게 좋아요.



매실 손질과 씨 제거하는 전문가 비법
매실 손질, 정말 중요한 과정이에요. 손질을 제대로 안 하면 나중에 쓴맛이 날 수 있거든요.
먼저 매실을 찬물에 2-3번 깨끗이 씻어주세요. 그 다음 소금물에 10분 정도 담가두면 표면의 미세한 먼지나 농약 잔여물까지 제거할 수 있어요. 너무 오래 담그면 매실이 물러질 수 있으니 딱 10분만!
꼭지 제거는 이쑤시개나 칼끝을 이용하세요. 꼭지를 안 따면 장아찌가 쓴맛이 나요. 이건 제가 첫 번째 도전할 때 경험한 실수거든요 ㅠㅠ



씨 제거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가장 효율적인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매실 위쪽에 십자로 칼집을 내고 방망이나 롤링핀으로 툭툭 쳐주면 깔끔하게 반으로 갈라져요. 그럼 손으로 쉽게 씨를 뺄 수 있답니다.
요즘은 매실씨 제거 도구도 있지만, 저는 여전히 방망이 방법을 선호해요. 과육 손상이 적고 모양도 예쁘게 유지되거든요.
설탕 비율과 2차 절임의 핵심 포인트

매실장아찌에서 설탕 비율은 정말 중요해요. 너무 적으면 보존성이 떨어지고, 너무 많으면 지나치게 달아져요.



과육 3.5kg 기준으로 설탕 3kg이 딱 적당해요. 이 비율이면 단맛과 신맛의 균형이 완벽하더라고요. 천일염 2큰술을 먼저 넣고 살짝 버무려주면 매실의 수분이 빠지면서 설탕과 잘 어우러져요.
1차 절임에서는 설탕 3kg를 모두 넣고 잘 버무려주세요. 매실과 설탕을 켜켜이 담는 방법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버무리는 게 더 균등하게 절여져요.
여기서 핵심은 2차 절임이에요! 1차 절임 후 하루 정도 지나면 매실에서 수분이 많이 나와요. 이때 추가로 설탕 500g을 위에 덮어주는 거예요. 이 과정을 생략하면 보관 중에 곰팡이가 필 수 있어요.



설탕을 덮을 때는 매실이 완전히 보이지 않을 정도로 두껍게 덮어주세요. 공기와의 접촉을 차단하는 게 목적이거든요.
매실장아찌 보관법과 활용 레시피



매실장아찌 담그는법을 마스터했다면, 이제 제대로 보관하고 맛있게 활용하는 방법을 알아야죠. 보관법에 따라 맛과 보존 기간이 확연히 달라져요.
곰팡이 없이 보관하는 비결
매실장아찌 보관에서 가장 주의해야 할 건 곰팡이예요. 특히 여름철에는 더욱 신경 써야 해요.



일단 용기 선택부터 중요해요. 유리병이나 도자기 용기가 최고예요. 플라스틱 용기는 되도록 피하세요. 산에 부식될 수 있고 냄새도 배어들 수 있거든요.
용기는 반드시 열탕 소독을 해주세요. 끓는 물을 부어서 뚜껑까지 덮고 흔들어준 다음, 완전히 말려서 사용하면 돼요. 이 과정을 생략하면 아무리 잘 만들어도 곰팡이가 생길 수 있어요.
처음 2주 정도는 실온에서 보관하면서 하루에 한 번씩 확인해보세요. 거품이 생기는 건 정상적인 발효 과정이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다만 흰 곰팡이나 이상한 냄새가 나면 즉시 처리해야 해요.
2주 후부터는 냉장고에서 보관하시면 되는데, 이때도 매실이 설탕물에 잠겨있는지 확인해주세요. 공기에 노출되면 변질될 수 있어요.
매실장아찌 보관법에 따르면 제대로 보관하면 1년 이상도 문제없이 드실 수 있어요. 저희 집은 작년 것까지 아직도 먹고 있는데 맛이 오히려 더 깊어졌더라고요.
매실장아찌 무침과 다양한 활용법
매실장아찌는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무쳐서 먹으면 정말 환상적이에요. 제가 자주 해먹는 레시피 몇 가지 소개해드릴게요.
기본 매실장아찌 무침
• 매실장아찌 2컵
• 고추장 2큰술
• 참기름 1큰술
• 통깨 1큰술
• 다진 마늘 1작은술
• 쪽파 2대 (송송 썬 것)
매실장아찌에서 설탕물을 살짝 빼고 위의 양념들과 함께 버무려주면 완성이에요. 너무 간단하죠? 고추장은 집에서 담근 것을 쓰면 더욱 맛있어요.
매실장아찌는 고기와도 잘 어울려요. 삼겹살이나 갈비 먹을 때 곁들이면 기름진 맛을 중화시켜주면서 소화도 도와줘요. 특히 여름철에는 식욕이 떨어질 때 매실장아찌 한 젓가락이면 밥 한 공기가 뚝딱 사라져요.
매실장아찌에서 나온 설탕물도 버리지 마세요! 이게 바로 매실청이거든요. 탄산수에 타서 마시면 시원하고 상큼한 음료가 되고, 요리할 때 설탕 대신 넣어도 은은한 매실 향이 더해져서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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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실장아찌의 효능도 빼놓을 수 없죠. 구연산이 풍부해서 피로 회복에 좋고, 소화 효소가 많아서 소화 불량에도 도움이 돼요. 알칼리성 식품이라 산성화된 체질 개선에도 효과적이고요.
그런데 한 가지 주의할 점이 있어요. 매실청은 당분이 많아서 너무 많이 드시면 안 돼요. 하루에 2-3번 정도, 한 번에 한 숟가락 정도면 충분해요.
제가 10년간 매실장아찌를 담그면서 터득한 노하우들, 어떠셨나요? 처음에는 복잡해 보일 수 있지만 한 번 해보시면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요. 무엇보다 직접 만든 매실장아찌의 그 맛은 정말 특별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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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한 가지 더! 매실 고를 때는 전문가들의 조언을 참고하시는 것도 좋아요. 광양 같은 매실 산지에서 직접 구매하시면 더욱 신선하고 좋은 매실을 구하실 수 있을 거예요.
마지막으로, 매실장아찌 담그는법을 익히셨다면 매실의 건강 효능에 대해서도 알아보시면 좋겠어요. 맛있을 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이렇게 좋은 매실장아찌, 이번 여름 꼭 만들어보시길 바라요!
여러분들도 올해 매실 시즌에는 꼭 매실장아찌에 도전해보세요. 처음에는 씨 빼는 작업이 번거로울 수 있지만, 가족들이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면 그 수고로움이 다 날아갈 거예요. 건강하고 맛있는 여름 보내시길 바라요! 매실장아찌 황금 레시피와 함께라면 실패할 일 없을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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